부트캠프에서,
인공지능 공부는 2 가지를 지원해 준다
1. 코세라 가서 Andrew ng 강의 수료해 오세용~~ 수료 하시면 강의 구독료 환급해 드릴게연~
2. 텐서플로 개발자 인증/GCP 머신러닝/GCP 데이터 엔지니어 세 자격증 중 하나 따 오세용~~자격증 응시료 환급해 드릴게연~
부트캠프 모집 공고에서 이 내용을 읽은 뒤 "에이 설마....진짜 저게 끝이겠어?"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게 끝이었다.
물론, 앤드류 옹의 코세라 강의는 완벽 그 자체이다. 그냥 앤드류가 수업 내용 전달을 5G고 G리게 잘하신다. 수업 구성도 탄탄하다.
하지만, 정말 이 수업이 끝이라고???
프로젝트를 하나 쥐어주고 참가자들 끼리 팀을 이뤄 해결하는 미션이 하나 껴 있으며, 그 과정에 멘토군단이 도와주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실력을 뿜뿜
해줄 수 있지 않을까??고 생각한다.
하물며 앤드류의 강의는 영어 발음도 잘 안 들리고, 코세라 영자막도 Speech to Text 머신 돌려서 갖다놨는데, 성능이...많이 그닥이라 수업 듣는 것이 너무나 불편했다.
물론 내가 영어 듣기를 굉장히 잘했다면 말이 달라졌겠지.... 킹치만 난 킴치워리어 한국인 인걸?(김치는 한국 꺼다.kimchi is korean food)
영어 공부라곤 개발 하면서 stack overflow 같은 것들 읽느라 늘어난 읽기 실력 밖에 없고,
듣기라곤 일본 애니를 나오자 마자 보고 싶어 자막 나오기도 전에 보느라고 일본어 듣기 실력밖에 없었다.
(영어는 듣기를 못하고 일어는 쓰기를 못한다. 말하기는 둘 다 못한다.)
(다른 참가자 분들은 영어를 잘 하시겠지...?? 부럽당)
코세라를 마치고, 인공지능 자격증을 따서라도 인공지능 실력을 향상시키려 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텐서플로 자격증.
GCP 관련 자격증을 따고 싶었지만 프리티어로는 불가능 하다기에 가장 만만한 놈을 택했다.(돈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ㅠㅠ)
(취업 준비 + 4학년 종합설계 까지 병행하다 보니 시간도 부족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코세라의 로렌스가 하는 강좌를 들었다.
(7일 무료 구독 기간 내에 전부 수강 가능할 정도로 짧다.)
수업을 듣다 보니, 이 자격증은 "텐서플로 전문가 되기!" 가 아니라, "텐서플로 사용해 보기!" 자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간단해도 너무 간단하다.)
2편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 구글이 선택한 인큐베이팅 방법은 호랑이 새끼 키우기(알아서 강해져 보세욥!) 인가?
- 입문 수업인 앤드류 옹 수업은 너무나 좋은 수업이지만 비영어권 대상으로는 이 수업을 듣는 게 효율적일까?(시간&노력)
- 그렇다면 앤드류 옹 수업을 들으며 병행했을 때, 최소한의 시간&노력으로 인공지능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본서를 만들어 볼까?
....... 그래서, 다음 부트 캠프 참가자 분들을 위해서 내가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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